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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/칼럼

‘신속통합기획’ 44개 구역 6만 가구로 확대

작성자 : 권순원

날짜 : 2023-07-05

조회수 : 7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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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료출처 : 서울시

 

 

서울시는 재개발·재건축 정상화를 목표로 핵심 주택정책으로 도입한 신속통합기획이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1차 공모지 21곳을 포함해 총 44곳의 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.

 

이러한 신속통합기획 속도전에는 사업성과 공공성 사이의 균형감 있는 접점으로 사업지별 주민---전문가 등이 One-Team을 구성해서 충분한 소통과 통합적 계획이 유효했다.


이와 함께 서울시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더불어 품격있고 매력적인 도시공간을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원칙 ① 소외지역 정비 ② 생활편의공간 조성 ③ 수변감성도시 ④ 도시디자인을 통한 도시공간 혁신 하에 신속통합기획을 안정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.

 

먼저 소외지역 정비에 중점을 뒀다. 도시재생사업 등이 추진되었으나 효과가 미흡한 곳, 정비구역 해제지 등 그간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에 용도지역 상향 등 유연한 도시계획 적용, 공공시설 복합화 등 토지이용 고도화로 사업실현의 기반을 마련했다. 이를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변과 조화로운 도시경관 창출을 유도했다.


두 번째로, 지역으로 연계되는 공공시설 및 생활편의공간 조성했다. 차량통행이 단절되거나 경사지고 좁아 보행이 불편한 노후 저층주거지를 인접 사업지와 통합계획해 지역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만든 사례가 대표적이다.

 

예를들어 연접한 공덕A(마포구) 및 청파2구역(용산구)의 경우, 주변을 고려해 차량․보행동선 및 녹지축을 통합적으로 계획했다. 상도14구역은 오랫동안 사업이 정체됐던 상도11구역과 연계하여 단절되고 가파른 성대로가 제기능을 하도록 계획했다.

 

세 번째로, ‘수변감성도시를 실현했다. 지천변과 주거단지의 연결을 통해 활력있는 수변공간을 구현했다. 마천5구역의 경우 인접한 성내천 복원(`28년 예정)과 연계하여 가로공원, 수변광장, 도서관 등을 조성해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명소로 조성했다. 홍은동 8-400, 쌍문동 724일대의 경우 단지와 천변의 경계를 허물어 보행도로, 오픈스페이스, 공원, 근린생활시설 등 활력있는 수변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.

 

마지막 방향은 디자인 혁신이다. 유연한 높이계획으로 개방감을 높이고, 건축물 디자인 특화로 한강변 경관과 스카이라인에 다채로운 변화를 줄 예정이다. 나아가, 도시경쟁력 창출 및 주거공간의 혁신을 도모했다.

 

한편, 서울시는 지난 18개월간 신속통합기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주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, 전문가들과 1,000회 이상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. 특히 최근 주민참여단 대상의 만족도 조사에서 신속통합기획이 정비사업 추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3%(158명 중 131)로 나타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.


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노후 저층주거지의 실질적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, 기획 완료된 지역에 대해서도 후속적인 절차 진행이 지체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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